오 우유에 꼬북칩 맛있다요!!!
츄리가 식빵 에프에 돌리는동안
난 편의점에 가서 딸기잼을 사왔다
츄리가 원래 있던 땅콩잼과 함께 발라서 만들어주었다
들어간건 간단한 잼 두가지뿐인데
뭐가 이렇게 맛있냐....
다먹고 어제산 프링글스 네개
맛 종류별로 두개씩 꺼내 먹고 치웠다
네가지 전부다 맛있었다
아침 먹구 뒹굴뒹굴 하다가
갑자기 오코노미야끼 먹고싶어서
연남으로 간다 우린
맥주도 한잔 할거기 때문에
차는
두고
처음으로 뚜벅이로 데이트해본다
츄리 지금 오코노미야끼 먹고 나서 먹을
치즈케이크 검색중
금촌역->가좌역 도착
오코노미야끼집 까지 걸어서 10분
오..
오코노미집 갬성 미쳤다..
과연 맛은??
우린 들어가서 주문하려고 보니
일요일엔 포장밖에 안되고
이십분에서 이십오분 걸린다고 하셨다
그래도 왔으니 먹어봐야지 하고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 한개 포장 주문했다
조리하실 동안 우린 연남동 산책을 했다
어디앉아서 먹을까 고민하던 중
츄리가 한강이야기를 했다
"차가지고 왔으면 한강가서 먹었을텐데!"
그래서 내가 "택시타고 가면돼!"
이러고 바로 한강갔다
소점 위치 정보
망원한강공원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컷컷
저기 저 흰색 집게가
충전케이블이었다
배터리
없는 주니 신나서 충전했다
아 기사님 운전
(못하신다-_- 팔에 힘이 없는 분이신것같다)
한강도착해서 바로 자리잡고
신라면 끓여주고 맥주 두개 사서
오코노미야끼 영접했다
맛이 미쳤다 그냥
싹다 긁어 먹었다 둘이서
오코노미야끼 느끼해서 잘 못먹는데
여긴 뭐 그냥 한판 더 먹을수도 있었을거같은 맛이었다
'항상 맛있는거 같이 먹어주는 츄리 고마워'
한강공원에서 다 먹고
소화시킬겸 망원동쪽으로
쭈-욱 걸어오다가
치즈케익집 생각보다 멀어서
버스타고 홍대입구역에서 내리고
카페 걸어가는중
연남동에서 천원짜리 망고쥬스 발견해서
한잔했다
천원인데 육천원짜리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저게 바로
호라이즌16의
치즈케익이다
(9,000원이다. 비싸다. 맛있겠지?)
사서 집간다
호라이즌16 위치 정보
가는 중 츄리 몰래 찍었다
금촌 도착해서 주니네 가는 중
집앞에서 대빵큰 커피 사는 츄리
치즈케익이랑 먹어야한다고 했다
오.... 치즈케익
비쥬얼
좋아여
맛도 좋아여
근데 다 부서져여
마지막엔 비벼먹었어여
치즈케익 먹고 두시간 지났나?...??
출출해ㅜㅜㅜㅜㅜ
츄리 : "불볶? 사천 짜파게티에 불볶?"
주니 : "끓일게 기다려.."
벌써 열두시가 넘었다
'이제 집에가자 츄리야'
파주->성남
금촌->복정
남들이 보기엔 멀다고 느껴지는 거리고
만나기 힘들것같은 거리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가는시간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것도 너무 좋아
가까운 거리에 사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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