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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다

우리둘이 츄니츄니 티스토리 블로그에 가끔씩 등장해주는 '복정이'의 산책 일기

by JunJi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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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구독자분들을 위하여

포스팅 중 가끔 얘기하는

'복정이'의 하루를 소개 해보려한다.

 

우선 '복정이'는 쥬니집 강아지가 아니다.

츄리의 언니 강아지다.

내가 강아지를 좋아해서 츄리가 가끔 데려와준다.

내가 츄리네 동네가서 같이 산책 할때도 있다.

 

'복정이' 소개

견종 :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나이 : 5살

성별 : 여

모색 : 브라운

무게 : 13kg

특징 : 축 쳐진 귀

성격 : 보통 일반적인 코카 스파니엘의 경우

온화하고, 태평스럽고, 애정이 넘치며 활기 넘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

다른 동물과 사람들에게 공격적이 성향을 보이지는 않지만,

좋은 감시견이 아니라는 것도 의미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한때 너무나 인기가 있었던 코카 스파니엘의 과도한 교배로 인하여,

몇몇 코카 스파니엘은 몹시 신경질적이고 예민할 수 있으며,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집안일과 복종 훈련에 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몇몇 정보에 의하면 코카 스파니엘의

훈련 적응력은 평균적인 순위를 보인다고 한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이 견종들은 매우 순종적이라고 하지만,

몇몇 이들은 이 견종이 특히 집안일에 있어서는 매우 고집스럽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일반 코카 스파니엘의 성격이었고,

 

'복정이'는

친한사람 한테만 착하다.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민)다.

처음에 쥬니(나)도 귀여워서 머리 쓰담아주려다가 물렸다.

하지만 친해지고 나서는

애교가 넘치는 사랑스러운 녀석이다.

친해져서 이젠 안문다

일주일에 한번만 봐도 알아보고 웃으면서 달려든다.

저때가 제일 이쁘다.

 

 

 

쥬니집에 놀러온 복정이(비가 많이 내린날)

 

복정아ㅋㅋㅋㅋㅋ

자취방 좁아서 답답하지ㅜㅜ

산책하고 싶어서 자꾸 창문만 바라보고 있다ㅜㅜㅜ

딱해라ㅜㅜ

비 그치면 산책 꼭 가줄게!

 

산책 시작한 복정이

 

비그쳤다 나가자~~!!

신났다 복정이 저 경쾌한 발걸음ㅋㅋㅋㅋㅋㅋ

 

 

횡단보도 신호등 기다리는 복정이 ㅋㅋㅋㅋ

동네에 횡단보도가 너무 많아-_-

 

길가다 만난 친구

 

저녀석은 뭐지??

한참을 쳐다보고 있는 복정이

뉘집 개지???

 

 

복정아 그만 보고 가자

아는 개야????

맘에 들어서 그래???

 

 

끝까지 눈을 못떼고 주위를 돌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산책 나왔으니까 나랑 놀아

저친구 그만 봐 ㅋㅋㅋㅋㅋ

 

 

아니 표정 뭔데...

뭔데 아련한데..

번호라도 물어봐줘야 하나..

 

 

좋아좋아 다시 산책 시작!!

 

 

천으로 내려갈수 있는 길을

찾아서 계단 먼저 올라가는

'복정이'

똑똑해똑똑해

 

 

계단 내려갈때 무슨 두더지 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그렇게 귀엽게 내려가래 ㅋㅋㅋㅋㅋㅋ

 

 

동네에있는 작은 천에 도착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뭐 아주

드러..우다..

 

 

물이 드러워서

표정이 그런거겠지??

나랑 단둘이 산책해서 그런표정 하는거 아니지 복정아??

아니잖아 그치??

 

무언가를 발견한 복정이

 

복정아 뭐해

왜 가다가 멈췄어 거기

 

 

한참 보고 있길래

저게 뭐지 했는데

뭐야 저거 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 부부

 

너네 빨리 도망가야해!!!

코카는 오리사냥견이란다.

복정인 물도 안무서워 한다구!!!

 

 

오리 구경 다 하고

이번엔 사람 구경

저분들은 뭔가를 열씸히 뜯고 계셨다.

뭐였을까??

 

오리 부부

 

좀전에 오리 부부 또 만났네 ㅋㅋㅋㅋㅋ 

잘지내 우리이제 다 놀았어

갈거야 바이.

 

징검다리

 

워워 복정아 여긴 안돼

위험해

못가

못건너

사실 내가 무서워 안갈래

다음에 가자

 

 

거기 머리는 왜 집어넣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안빠지면 어쩌려고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정아 가자

나 차 안고장났어

그리고 오늘 블루핸즈 노는날이야

 

 

집가는길 마지막 신호 기다리는 복정이

이때도 아저씨가 귀여워서

만지려고 하시길래

안된다고 말씀드렸다ㅜㅜ

혹시나 물릴가봐 ㅜㅜㅜ 민망하셨겠지만 어쩔수 없었다..

아저씨 죄송해요ㅜㅜㅜ

 

집앞 유플러스

 

나 핸드폰 바꾼지 얼마 안됐어

아이폰12야

안바꿔도 돼

가자 얼른

 

 

엘리베이터 기다리는중

너 혹시

비상용

엘리베이터

읽고 있는거야????

 

 

문열리자마자

쥬니집 찾아가는

똑똑한 '복정이'

너무 귀엽다

 

 

집에와서 샤워까지 해야

산책이 끝난거다.

샤워 열심히 씻기고

드라이로 말리고

간식 주고 물 주고 끝

바로 누워주시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바로 잠드는건

치사하지않냐고 ㅋㅋㅋㅋㅋㅋ

 

 

와ㅋㅋㅋㅋㅋㅋ

표정봐 못깨우겠다...

그래

산책하느라 고생많았어 '복정아'

잘자렴..

 

 

 

 

 

 

 

 

마지막 보너스

'복정이'의 탭댄스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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